일본 도착 후 해야 할 일: 외국인 등록, 휴대폰, 계좌 개설

일본에 도착한 직후,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했던 경험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저처럼 워킹홀리데이로 처음 일본 생활을 시작하는 분들은 행정·생활 인프라 준비가 필수입니다.
이 글에서는 제가 직접 겪으면서 가장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 외국인 등록, 휴대폰 개통, 은행 계좌 개설의 실제 절차와 팁을 정리했습니다.

일본 도착 후 우선 준비해야 할 3가지

일본 입국 후 며칠 간은 모든 것이 낯설게 느껴집니다.
제가 가장 먼저 챙긴 것은 행정 등록과 통신, 금융 서비스 이용이었습니다.
이 세 가지를 빠르게 준비하면, 이후의 생활이 훨씬 안정적으로 풀립니다.

• 거주지 등록(외국인 등록)
• 휴대폰 개통
• 은행 계좌 만들기

외국인 등록: 거주지 신고와 마이넘버 카드

공항에서 받은 재류카드는 단순 신분증이 아니라, 일본 생활의 시작점입니다.
입국 후 14일 이내에 반드시 거주할 지역의 구청(시청)에서 주소를 등록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마이넘버(개인번호) 통지서도 함께 받게 됩니다.

• 재류카드, 여권 지참
• 일본 내 주소 필요(임시 숙소도 가능)
• 거주지 등록 후 마이넘버 통지서 수령

제가 겪은 바로는, 임대차 계약 전이라도 게스트하우스·호텔 주소로 임시 등록이 가능합니다.
주소 변경 시 반드시 재등록해야 하니, 이 부분도 미리 확인하세요.

휴대폰 개통: 통신사 선택과 실제 개통 팁

일본에서 휴대폰이 없으면 일상생활이 정말 불편합니다.
제가 직접 경험해보니, 대형 통신사(SoftBank, au, Docomo)와 저가형(MVNO, 예: 라쿠텐 모바일, UQ모바일) 중 선택지가 다양했습니다.

• 외국인은 신용카드 결제나 일본 은행 계좌 필요
• 재류카드·주거등록 완료가 대부분 필수
• 심카드만 구입해 한국폰 사용도 가능(언락폰 한정)

저는 처음엔 편의점에서 심카드를 사서 임시로 개통했고, 계좌가 생긴 뒤 정식 요금제로 전환했습니다.
신청서 작성 시 일본어 이름 표기와 주소 오타를 꼭 주의해야 빠르게 개통됩니다.

은행 계좌 개설: 실전 절차와 주의점

일본 생활에서 계좌는 월급 수령, 공과금 납부, 온라인 결제 등 필수입니다.
은행마다 요구 서류와 조건이 조금씩 달라, 제가 겪은 실제 프로세스를 공유합니다.

• 거주지 등록(주민표)와 재류카드 필요
• 일본 내 연락처(휴대폰 번호) 요구
• 입국 후 6개월 경과 전에는 일부 은행만 개설 가능

저는 유초은행(우체국 은행)에서 계좌를 먼저 만들었습니다.
입국 초기라면 일반은행보다 외국인에 우호적인 은행을 추천합니다.
계좌 개설 후에는 인터넷뱅킹 설정, 인감등록까지 마치면 활용도가 커집니다.

실전 체크리스트: 준비물, 유의사항 요약

• 입국 직후: 재류카드·여권 항상 소지
• 주소 등록 전 임시 숙소 주소 활용 가능
• 휴대폰·은행 모두 일본 주소, 연락처 필요
• 마이넘버 통지서는 분실 주의

Q. 주소 변경 시 외국인 등록 절차는?

A. 새 거주지로 이사하면 14일 이내에 이전 구청에서 전출 신고, 새 구청에서 전입 신고를 해야 합니다.
재류카드 뒷면에도 변경 내용을 기재받으니 반드시 방문하세요.

Q. 일본 은행 계좌 개설 시 인감이 꼭 필요한가요?

A. 우체국 은행, 일부 온라인은행은 서명만으로도 계좌 개설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주요 은행(미쓰비시UFJ, 미즈호 등)은 인감 등록을 요구하니, 미리 준비해두면 좋습니다.

Q. 휴대폰 개통이 가장 빠른 방법은?

A. 입국 초기에는 편의점이나 대형 전자상가에서 심카드(프리페이드) 구입 후 바로 개통이 가능합니다.
일본 내 은행계좌나 신용카드를 만들고 나서는 정식 요금제로 전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 일본 생활의 첫 단추는 외국인 등록, 휴대폰, 은행 계좌 개설입니다.
각 단계별로 필요한 준비물과 실제 경험 기반의 팁을 참고하면, 시행착오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차근차근 준비해서 일본 정착을 안정적으로 시작해보세요.

※ 본 글은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최신 제도나 공공기관 공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