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캐나다 워홀 준비, 이 글로 점검하세요
막연하게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결심했던 20대 시절, 정보가 흩어져서 준비가 한없이 더뎠던 기억이 있습니다.
현지에 도착해서야 ‘이것도 챙겼어야 했는데’ 하고 후회한 적도 많았죠.
이 글에서는 실제로 제가 겪었던 시행착오를 바탕으로, 꼭 챙겨야 할 필수 서류와 준비물을 빠짐없이 정리했습니다.
출국 전에 한 번만 꼼꼼히 점검해도 낭패 보는 일은 확실히 줄어듭니다.
캐나다 워홀, 반드시 준비해야 할 서류
출국 전부터 입국 심사까지, 서류 준비가 가장 중요합니다.
저도 한 번은 공항에서 서류를 놓쳐 입국이 지연된 적이 있어, 꼭 챙길 목록을 기록해두었습니다.
- 여권(유효기간 6개월 이상 남았는지 필수 확인)
- 워킹홀리데이 승인 레터(POE Letter, 출력본 추천)
- 왕복 항공권 또는 출국 예정 증빙(편도일 경우 현지 출국 자금 증명 필요)
- 해외 여행자 보험 증서(영문, 최소 1년치)
- 은행 영문 잔고증명서(최근 1주일 이내 발급, 권장 금액 이상)
- 학력/경력증명서(필수는 아니지만, 현지 구직 시 유용)
서류는 종이와 PDF 파일로 각각 준비해두면, 분실 시에도 대처가 빠릅니다.
입국 심사관이 추가 서류를 요구할 수 있으니, 번역본이나 추가 증명서도 여유롭게 챙겨두세요.
현지 생활을 좌우할 필수 준비물
서류만큼이나 실제 생활에 필요한 준비물도 세심하게 챙겨야 합니다.
제가 캐나다에 도착해 가장 아쉬웠던 건, 예상보다 비싼 생필품과 느린 배송이었습니다.
- 국제 사용이 가능한 신용/체크카드(해외 결제 수수료, 비밀번호 확인)
- 캐나다 현지 SIM카드(국내에서 사전 구매하면 공항에서 바로 개통 가능)
- 전기 어댑터/멀티탭(캐나다는 110V, 플러그 타입 B)
- 의약품(복용 중인 약, 감기약, 두통약 등 1~2주치)
- 날씨에 맞는 의류(겨울엔 방한용품 필수, 여름은 얇은 겉옷 추천)
- 여권용 사진 여러 장(은행 계좌, 각종 카드 신청 시 사용)
특히 멀티탭과 캐나다 전용 어댑터는 공항이나 현지에서 사면 비싸기 때문에, 미리 국내에서 준비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의약품은 용량·성분 표기와 처방전(영문)까지 챙기면 통관이 수월합니다.
출국 전 체크리스트 한눈에 보기
| 준비 항목 | 준비 완료 |
|---|---|
| 여권(유효기간 확인) | ✅ |
| POE 승인 레터 | ✅ |
| 왕복 항공권/자금 증명 | ✅ |
| 해외 여행자 보험 서류 | ✅ |
| 영문 잔고증명서 | ✅ |
| 국제 카드 | ✅ |
| 현지 SIM카드 | ✅ |
| 멀티탭/어댑터 | ✅ |
| 여권용 사진 | ✅ |
| 의약품/처방전 | ✅ |
위 체크리스트는 실제로 제가 캐나다 워홀 준비하면서 만든 버전입니다.
프린트해서 하나씩 체크하면 빠뜨릴 일이 줄어듭니다.
실무 꿀팁: 준비물 보관과 디지털 백업
중요 서류와 준비물은 분실·도난 예방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는 각종 서류의 스캔 파일을 구글 드라이브와 USB에 이중 저장해뒀더니, 공항에서 서류를 잃어버려도 바로 출력할 수 있었습니다.
- 서류 원본과 복사본을 분리해서 보관
- 스캔본은 클라우드(구글 드라이브, 네이버 MYBOX 등)에 업로드
- USB 메모리에 최소한의 PDF 파일 저장(오프라인 비상용)
- 여권, 신분증, 보험증은 여권지갑에 함께 보관
현지에서 핸드폰을 잃어버릴 경우를 대비해, 중요한 정보는 종이로도 챙기면 든든합니다.
보험증, 영문 잔고증명 등은 입국 심사에서 바로 제시해야 할 수 있으니, 쉽게 꺼낼 수 있게 정리해두세요.
입국 심사에서 자주 묻는 질문과 대처
Q. 입국 심사에서 서류를 제대로 못 보여주면 어떻게 되나요?
A. 심사관이 요구한 서류를 제때 제출하지 못하면, 입국이 지연되거나 추가 심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저도 보험증을 바로 못 꺼내 10분 넘게 대기한 적이 있어, 모든 서류는 파일철에 정리해두는 걸 추천합니다.
Q. 캐나다 워홀러에게 꼭 필요한 보험은 무엇인가요?
A. 캐나다 입국 시 1년치 해외 여행자 보험(영문증서)이 필수입니다.
보장 범위는 상해, 질병, 응급치료, 사고 책임까지 포함된 상품이 안전하며, 실제로 저도 응급실 방문 시 보험 덕분에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었습니다.
Q. 현지에서 준비물 구입이 어려운 품목이 있을까요?
A. 멀티탭, 한글 자판 스티커, 특정 의약품 등은 캐나다 현지에서 찾기 어렵거나 가격이 매우 높습니다.
특히 전기 제품은 규격이 달라 호환이 잘 안 되니, 출국 전에 반드시 국내에서 챙기는 게 좋습니다.
정리: 캐나다 워홀 준비는 꼼꼼한 서류 점검과 실생활 준비물이 핵심입니다.
출국 전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하나씩 준비한다면, 현지 적응이 훨씬 수월해집니다.
준비에 따라 워홀의 첫인상이 달라질 수 있으니 오늘 바로 체크해보세요.
※ 본 글은 일반 정보 제공 목적이며, 최신 제도나 공공기관 공지를 반드시 확인하세요.